[현장연결] 정총리 "일부 교회 중심 집단감염 재발…우려 커져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올해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돌이켜 보면 지난 상반기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총력을 다 해왔던 시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쳤습니다.<br /><br />긴박했던 순간의 연속이었으며 여러 고비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 여러분의 연대와 협력으로 지금까지 잘 싸워오고 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뒤쫓아가는 방역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는 태세를 갖추도록 더욱 심기일전하겠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다시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가 큽니다.<br /><br />특히 여름철을 맞아 적지 않은 종교시설에서 다양한 모임이나 활동을 계획하거나 대규모 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최근 사례를 보면 성가활동, 단체급식, 소규모 모임 등 밀접 접촉에 의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다시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<br /><br />행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당분간은 비대면 행사를 우선 고려해 주시고 부득이한 경우라도 거리 준수, 단체식사 자제,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7월 1일부터 전자출입명부제가 본격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약 한 달간 시범 적용과 계도기간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확진자 발생 시에는 신속한 추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현재 고위험시설 8종에 대해서는 등록률이 80% 정도인데 시설 운영자 및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측면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전자출입명부제가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점을 국민들께 잘 알리고 사용 의무시설이 아닌 곳에서도 도입이 확산 되도록 홍보를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제주도 등 지역별로 비 예보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역을 미리미리 점검하고 보완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여름철은 여러 가지로 안전에 취약한 계절입니다.<br /><br />최근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원인 파악을 못하고 있어 걱정이 큽니다.<br /><br />방학까지는 아직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신속하게 원인을 찾고 급식 유해 요인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